연도별 단순 평균은 2021년 40.11%, 2022년 45.48%, 2023년 34.90%, 2024년 43.35%, 2025년 47.88%입니다. 2026년은 공개된 네 회차(제124~127회) 평균이 43.06%입니다. 2023년만 눈에 띄게 낮은데, 그해 제107회부터 제110회까지 네 회차 연속으로 29.25~33.26%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. 반대로 2025년은 제119회 58.32%, 제122회 57.45%처럼 50%를 넘는 회차가 두 번 나와 다섯 해 가운데 연평균이 가장 높았습니다.
연평균보다 크게 봐야 할 것은 회차 사이의 출렁임입니다. 제99회 25.41%에서 다음 회차인 제100회 50.68%로 25%p 넘게 올랐고, 2025년에는 제118회 37.37%에서 제119회 58.32%로 20.95%p 올랐다가 제120회 39.43%로 18.89%p 내려갔습니다. 2026년에도 제125회 42.56%, 제126회 35.29%, 제127회 48.22%로 회차마다 7~13%p씩 오르내렸습니다.
합격률이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를 한국세무사회가 따로 밝히지는 않습니다. 다만 7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시험에서 연달아 치른 두 회차의 합격률이 20%p 이상 벌어진다는 것은, 회차마다 문제 구성에 따라 체감 난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 직전 회차 합격률이 높았다고 다음 회차도 쉬울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.
가장 최근 여덟 회차(제120~127회)의 단순 평균은 45.48%로 34개 회차 평균보다 약간 높습니다. 그래도 같은 기간 최저 35.29%(제126회)와 최고 57.45%(제122회)의 차이가 22%p를 넘으므로, 어느 회차에 응시하든 70점을 넉넉히 넘길 만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입니다.